HOME > 커뮤니티 > 일본유학체험기

일본고등학교정보센터 - HED 02)552-1010

센다이이쿠에이가쿠엔고등학교 2018년 졸업생의 진학 체험담 관리자
2018.06.15 17:40
이름 : 성 정원





- 졸업한 학교 : 센다이이쿠에이가쿠엔고등학교

- 나이 : 만 19세

- 일본에 온 년도 : 2015년 4월

- 재적학교 : 홋카이도대학 종합인문계학부 1학년



“맨땅에 헤딩한다는 느낌으로 시작한 유학생활이 후회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다.”



1. 일본에 유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하고 싶다’ 가 아닌 ‘안 하면 안 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하면 대학 진학 후 나는 무엇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으로부터 해외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어디로 유학을 갈까 고민하던 참에, 온천여행, 홈스테이 등의 경험으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제 유학 생활의 첫걸음으로 삼았습니다.



2. 가족이나 친구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가족은 처음에는 놀랐지만 저를 믿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셨고, 친구들은 아쉬워했지만 제가 잘 되길 바래주었습니다. 또한 선배들은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3. 일본 문화의 어떤 점에 흥미를 느끼고 있나요?

개인적으로 온천과 온천 마을의 분위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일본 여행을 한다면 가장 먼저 온천 마을을 찾아보는 정도이며, 가끔 혼자서 주변 온천가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오기도 합니다.



4. 일본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아직까지 그렇게 힘들었던 일은 그다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싫었던 건 고등학교에서 기숙사의 통금 시간이 빨랐던 것 정도일 것 같네요. 대부분의 일은 마음 가짐에 달려 있다고 하듯이 그다지 어렵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5. 학교 생활에서 힘들었던 일은 어떤 것이 있나요?

여느 한국인 유학생들이 그러하듯 한자 때문에 많이 고생했습니다. 힘들었던 일이라기 보다 유학생으로서 일본인 학생과 같은 수업을 따라가는 일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서 다소 긴장하여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6. 지금의 대학과 전공을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대학을 정한 이유는 일단 국립대학을 목표로 한 결과, 유학한 고등학교에서 iBDP(인터내셔널 바카로레아디플로마 프로그램)을 듣게 되고 3학년 말에 그 프로그램의 수료 시험에 패스하게 되었기에 이 대학에 합격하게 된 셈입니다. 대학에서의 전공은 2학년때 진급하면서 정하지만 지금으로선 경제학부로 선택할 예정입니다. 투자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 금융에 대한 지식을 쌓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움직임을 베이스로 사회를 꿰뚫어 보는 시야를 가지고 싶습니다.



7. 일본 유학 후에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우선 제 커리어의 시작은 일본에서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를 벗어나 영어권에서 MBA를 수료하고 싶습니다.



8. 평소 아르바이트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아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6~7월쯤부터 한국어 강사나 온라인 수학 강사를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 동안에는 부모님의 지원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기숙사에서 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필요성도 없었습니다.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9. 한 달의 생활비는 어느 정도 드는지요?

대학에 들어 와서의 생활은 월세, 관리비, 유지비 해서 약 7만 5천엔 정도고 식비로 5만엔 정도 쓰고 있습니다. 용돈으로는 2만엔 정도이므로 한 달에는 대략 14만 5천엔 정도 드는 것 같습니다.



10. 일본 유학을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유학생활에 있어서 언어능력은 당연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유학을 오기 전에 독해/작문 보다는 회화(말하기/듣기) 능력에 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언어를 구사할 때 외국인 티를 벗어나지 못하면, 인간관계 사이의 벽을 느끼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외국인이라면 대부분 친절하게 대해주고 여러 가지 챙겨주고 할 테지만, 발음이나 조사 활용 오류 등으로 대화 상대에게 자신은 외국인이라는 것을 계속 상기시킨다면 그 이상의 인간 관계를 바라긴 힘들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전화로 대화 했을 때 외국인이라는 걸 안 들킬 만큼의 회화 능력을 갖추는 것 입니다. 현지인들의 입장에서, ‘일본에 유학 온 외국인’보다는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얘 외국인이지’정도로 인식되고, 같이 있을 때 스스럼없는 현지인 친구들을 만드는 정도까지 성공한다면 정말 즐거운 유학생활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파이팅!